볼린저 모터 B1, 오프로더도 전기차 시대

조회수 2017. 11. 28. 13: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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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린저 모터가 첫 전기차 B1을 공개했다. B1은 전통적인 3박스 형태의 SUV에 최신의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리어 루프는 떼어낼 수가 있는 형태여서 픽업 트럭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직 정확한 생산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알루미늄 섀시는 오프로드 주행까지 감안해 설계됐다. 볼린저에 따르면 B1의 접근각은 56도, 탈출각은 53도이다. 이와 함께 셀프 레벨링 기능의 하이드로 뉴매틱 서스펜션도 갖췄다.

전기 모터는 앞뒤 액슬에 하나씩 탑재되고, 네 바퀴를 항상 굴린다. 종합 출력은 360마력, 배터리는 60 kWh와 100 kWh 두 가지를 고를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가능한 주행 거리는 각각 200km, 320km이다. 볼린저에 따르면 0→60마일(약 96km) 가속 시간은 4.5초, 최고 속도는 205km/h까지 가능하다.

100 kWh 기준으로 완충에는 12시간, 차데모의 DC 급속 충전을 이용하면 75분으로 줄어든다. 실내는 그야말로 황량하다. 에어백도 없는 깡통 수준이고, USB와 100V, 라디오를 비롯한 최소한의 편의 장비만 있을 뿐이다. 스티어링 휠은 전통적인 3스포크 디자인이 채용됐다.

한상기 객원기자 hskm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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