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부산창조혁신센터와 협업
올해 410명 청년인재 직무교육 실시
롯데그룹은 고용노동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지역 청년인재의 구직난 해소와 일자리 미스매칭 최소화를 위한 ‘롯데고용디딤돌’사업을 다음달 27일부터 개시하기로 하고 12일부터 30일까지 프로그램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부산ㆍ경남지역 구인ㆍ구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종의 수요조사를 통해 유통, 물류, 건설, 화공, 식ㆍ음료 등 대표적 직무를 선정하고 해당 분야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롯데그룹의 우수한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의 청년인재들은 롯데를 통해 직무교육을 받고 해당 분야에 취업 또는 창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롯데그룹의 대표적 계열사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롯데리아가 참여해 우수한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토대로 부산지역 청년인재를 대상으로 약 2개월에 걸쳐 지원 분야의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성적 우수자에 한해 관련 협력사에 취업을 연계하고 희망자를 대상으로 창업도 지원한다.
또한 유통매장 관리, 물류관리, 건설 안전, 화공공정 관리, 바리스타 등 전문적인 직무 능력을 갖춘 청년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이 해당분야에 대한 취ㆍ창업에 도움을 주는데 프로그램 운영의 초점을 맞췄다. 교육장소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교육장과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부산지역 교육장 및 사업장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12일부터 30일까지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 HRD-Net을 통해 구직을 원하는 청년인재를 대상으로 교육 참여 지원서를 접수 받고, 서류ㆍ면접전형을 통해 1차수 총 215명의 합격자를 다음달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27일부터 8월 말까지 약 2개월 간 고용디딤돌 1차 교육을 진행하며, 이어 10~11월에 2차 교육을 실시해 연간 총 410명의 훈련 수료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는 롯데그룹은 지난 3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 인사담당자와 부산지역 대학 취업센터장 간 간담회에 이어 부산에 별도로 잡-카페(Job-Cafe)와 채용설명회를 실시하고, 지난 9일부터는 부산지역 지원자를 배려한 부산 현지 신입 공채면접도 별도 진행하는 등 부산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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